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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현대 사회는 죽음을 피하고 숨기려고 할까? 나는 그 이유를 이렇게 본다. 인간은 동물로서 생존 본능이 있으므로 스스로 죽음을 예감하는 것에 강한 공포를 느끼게 되어 있다. 가령 높은 곳에 서거나 어떤 맹수를 만나거나 누가 권총을 들이대면 강한 공포에 사로잡혀서 두근거리거나 떨림이 일어나는 식으로 몸도 마음도 강하게 반응한다.
제2장_ 마음껏 슬퍼하고 마음껏 우울해하라
첫걸음은 자기 안에 있는 ‘남이 원하는 나’와 ‘내가 원하는 나’를 제대로 구별하는 일이다. 많은 사람의 머릿속에는 이렇게 하고 싶다는 마음과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마음이 섞여 있고 양쪽 모두 같은 자신이라고 인식한다. 이것을 같은 자신이라고 인식하지 말고, 자신의 내면에 ‘내가 원하는 나’의 목소리와 ‘남이 원하는 나’의 목소리가 있다고 각각 라벨을 붙일 수 있다면 첫 단계는 성공이다.
제3장_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삶
‘내가 원하는 나’를 해방하면서 지금까지 몰랐던 뜻밖의 자신과 만나는 일도 있을 것이다. 이시하라 씨나 내 사례처럼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라고 자신을 옭아매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억눌렸던 자신을 만나고, 자신의 결점을 받아들이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다.
제4장_ 나는 있는 그대로 살아가기로 했다
중년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을 요약하자면, 언젠가 맞이할 노화, 질병, 죽음이라는 인생의 진실을 마주하고, 그때까지 중요시했던 지위, 업적, 자산 등의 가치가 퇴색되면서, 결코 가치를 잃지 않는 사랑과 아름다움을 깨닫는 것이다. 진실, 사랑, 아름다움이라는 세 가지 이정표를 마음속 어딘가에 두는 것은 인생 후반을 풍요롭게 보내는 데 소중한 힌트가 될 것이다.
제5장_ 지금을 살아가지 못하면 세상이 무미건조해진다 |